이번 다낭 여행의 숙소는 미케비치 근처 래디슨 호텔로 잡았다. 그 이유는 지난 다낭 여행에서 다낭의 바다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다낭 여행에서는 숙소를 바다 근처로 잡은 덕분에 다낭의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다낭의 밤바다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물론 다낭 바다의 낮도 멋있지만 밤바다는 밤바다만의 또 다른 멋이 있었다.
오늘은 저녁을 먹고 래디슨 호텔에서 바닷가를 따라서 북쪽으로 걸어가기로 하였다. 최종 목적지는 레인보우비치 카페(Rainbow Beach Cafe)이다. 레인보우비치 카페는 다낭 바닷가 카페이다.
https://maps.app.goo.gl/bPfuWhCYSVDYkSDt7
바다를 걷는다. 어두운 바다를 보면서, 주변에 야경을 보면서 걷는다. 걷다보니 늦은 시간에도 놀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 한 아이가 만든 모래성을 보았는데 너무 멋있어서 한컷 찍었다. 사실 낮에는 너무 더워서 바다를 이렇게 여유롭게 걸을 수 없다. 그러나 밤에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다. 바다 쪽을 바라보면 파도와 별들이, 반대쪽을 바라보면 호텔과 상가들의 야경을 볼 수 있다. 사진에는 다 담을 수 없지만, 밤바다의 매력이 정말 좋았다.
1시간 정도 걸으니 레인보우비치 카페에 도착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제법 많은 사람들이 여유롭게 앉아 커피와 바다를 즐기고 있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 카페 같았다. 우리는 한적한 무지개색 의자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테이블에는 QR코드가 있었는데, 카운터까지 가지 않아도 이 QR코드를 스캔에 주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잘 해석하지 못해 종업원을 불러 주문했다. ^^;;
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다 다시 1시간을 걸어 숙소에 돌아왔다. 오래 걸어서인지 숙소에서는 꿀잠을 잘 수 있었다. ㅋ
요약! 다낭 밤바다 걷기 추천!
레인보우비치 카페 분위기 좋고 밤에 커피 마시기 좋음. 그러나 조금 먼 거리는 단점.
혹시 래디슨 호텔이 궁금한 분들은 아랫글을 참고하세요.
https://teachermo.tistory.com/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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