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모벤픽 리조트(Mövenpick Resort Cam Ranh) 수영장 살펴보기 & 자전거 타기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때 나트랑 여행을 다녀왔다.
나트랑 여행 때 모벤픽 리조트에서 2박 3일 동안 투숙했는데, 이번에는 야외 수영장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아마 모벤픽리조트를 선택한 이유가 아이들과 함께 수영장을 즐기거나, 연인과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일 것이다. 모벤픽리조트의 수영장은 이 두가지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메인풀
먼저 리조트 건물 바로 앞에 있는 메인풀이다. 이 곳의 풀이 가장 넓고 깊이도 1.4m로 수영하기에도, 아이들이 놀기에도 적당하다.
큰 풀장 주변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선베드가 있어서 쉬기에도 좋았다.
나트랑에 오기 전에 12월이라 수영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다. 일단 물은 차갑게 느껴진다.
그러나 물에 들어가면 추위를 느끼지 않고 수영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물밖에 나오면 수건을 둘러 몸을 따뜻하게 해야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우리가 투숙했을 때 하루 비가 왔는데, 비가 올 때는 조금 춥게 느껴졌다. 온수풀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그 점은 아쉬웠다.
메인풀 바로 옆에는 비치타월, 구명조끼, 튜브등을 빌릴 수 있었다.
비치타월은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데, 구명조끼와 튜브는 빌리지 않아서 대여료가 무료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노키즈존 수영장
메인풀에서 아래 계단으로 내려오면 노키즈존 풀이 나온다.
메인풀보다는 작지만 수영을 하기에는 충분한 크기의 풀이 있고, 양쪽으로 썬베드도 8개가 있어서 휴식을 취하기에 충분하다.
연인이 조용히 수영하면서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장소같다.
우리는 아이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영장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다. 이곳의 한 가지 단점이라면 수영장이 멀다는 점!
유아풀
조식당 바로 옆에 있는 유아풀이다.
유아풀 가는 길에는 큰 체스판도 있었다. 체스를 둘 수 있다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유아풀은 물놀이터로 꾸며져 있었다. 유아 슬라이드도 있고, 유치원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곳처럼 보였다.
슬라이드풀
모벤픽리조트에는 슬라이드가 3개 정도 있다.
슬라이드가 제법 길어서 어른들도 즐겁게 즐길 수 있을 정도이다.
그리고 이 슬라이드의 종착지, 바닷가와 가까운 곳에 유아풀이 있다.
1m 정도의 적당한 깊이, 슬라이드가 있어서 초등학생 아이들이 즐기기에 참 좋은 수영장인 것 같다.
바닷가
수영장을 지나 쭉 걸어가면 넓은 잔디밭과 해안가가 나온다.
넓은 잔디밭에는 야자수와 초록빛의 잔디가 넓게 펼쳐져 있어서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그네도 있길래 그네도 한번 타 주었다.
잔디밭을 지나면 해안가가 나오는데 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고, 선베드와 모래놀이 장난감도 있다. 해안가에도 비치타월을 빌리 수 있는 곳이 있고, 안전요원도 있었다.
아쉬운 건 우리가 방문 했을 때 파도가 너무 높아 바다에서는 놀지 못했다. ㅜ.ㅜ
바닷가에 빨간 깃발이 꽂혀져 있으면 바다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표시이다.
자전거 타기
모벤픽 리조트에는 곳곳에 자전거가 비치되어 있는데,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넓은 리조트를 한바퀴 돌면 정말 좋다.
시간이 남으면 자전거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단 타기 전에 자전거 상태를 꼭 확인하시길.
조금 상태가 안좋은 자전거들도 있었다.
모벤픽리조트
1. 넓고 다양한 수영장
2. 아이들 즐길거리가 많음
3. 노키즈 풀도 있음
4. 자전거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