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살고 있는 나. 오랜만에 서울에 올라와 서울 호캉스를 즐기고 있다.
내가 호캉스를 즐기고 있는 호텔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이다.
소피텔 호텔은 아코르 계열의 호텔인데 내가 아코르 플래티넘 회원이라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소피텔 아코르 플래티넘 혜택
1. 무료 조식
2. 클럽 밀레짐 무료 이용
3. 프라이빗 체크인 & 체크아웃(32층)
4. 클럽 밀레집 내 회의실 무료 1시간 이용(사전 예약제)
5. 클럽 밀레짐 식음 서비스 이용
무료 조식과 클럽 밀레짐 식음 서비스 때문에 편하고 저렴하게 서울 호캉스를 즐길 수 있었다.
내가 소피텔에서 즐겼던 호캉스 먹거리는 조식, 애프터눈 티(올데이 스낵 포함), 이브닝 칵테일이다.
1. 조식
아침이다. 조식을 먹으러 가보자. 원래는 클럽 밀레짐에서 조식을 이용해야 하지만 아이와 함께라서 페메종을 이용하라고 안내받았다.
페메종 조식 시간은 6:30 ~ 10:30이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조식이 3부제(6:30~7:45 / 8:00~9:15 / 9:30~10:45)로 운영된다고 한다.
나는 플래티넘 회원이라 무료로 이용하였다. 조식 가격은 1인당 44,000원이다.
입구에서 방 호실을 이야기하고 자리를 안내받았다. 자리를 앉으니 아기 식기가 제공되었다. 실리콘 재질의 깨지지 않는 아이 식기를 제공받았는데, 깨질 걱정이 없어서 좋았다. 색깔도 빨갛게 예쁘다.
아이도 마음에 들어했다.
이제 음식을 구경해 보자. 먼저 딤섬 스테이션이 눈에 띄었다.
3종류의 딤섬이 있었는데, 땡기지 않아서 먹지는 않았다. 보기에는 맛있어 보였다.
국물이 있는 요리로는 수프, 미역국, 김치찌개, 죽이 있었다.
수프는 매수 맛있었다.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미역국과 죽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먹기 좋았다.
조식이지만 고기 종류가 많았다. 나는 조식에서 항상 베이컨을 먹는데 소프트와 크리스피 베이컨 두 종류가 있어 취향껏 골라 먹을 수 있었다. 어떤 호텔 조식은 베이컨이 너무 딱딱해서 싫었는데 소피텔 조식에는 소프트 베이컨이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삼겹살과 닭봉까지. 맛있는 고기들이 많아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특히 삼겹살 진짜 맛있다.
빵 코너도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많았다. 그러나 다른 음식들을 먹느라 배가 불러서 많이 먹지는 못하고, 크로플만 하나 먹었다. 맛있었다. 아마 다른 빵들도 맛있었을 것 같다.
그리고 글루텐 프리 코너가 있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글루텐 프리(Gluten Free)는 밀가루 등에 함유된 글루텐이 들어있지 않은 식품을 말한다고 한다. 글루텐은 밀, 보리, 호밀, 귀리 등에 함유된 단백질로, 반죽을 부풀게 하고 쫄깃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글루텐 프리 식품은 식품 알레르기 반응이 민감한 사람이나, 특정 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글루텐 프리나 다른 음식들에서 소피텔 페메종은 건강을 생각하고 신경 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샐러드코너이다. 신선한 야채는 물론 요거트와 과일도 있었다.
그리고 맛있었던 연어. 연어는 인기가 많아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래도 바로바로 음식을 채워줘서 불편함 없이 먹을 수 있었다. 연어가 신선하고 맛있어서 2번이나 먹었다.
치즈고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치즈를 잘 모르는 나는 익숙한 리코타 치즈만 먹었는데 신선하고 맛있었다. 정말 모든 재료가 신선하고 질이 좋다는 것이 느껴졌다. 다른 치즈도 먹고 싶었지만, 다른 음식을 위해 참았다.
음료수 코너. 이곳에도 건강을 생각한 음료수가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갈아 만든 주스들이 있었는데 나는 사과가 가장 맛있었다. 아이도 사과를 좋아했고 잘 마셨다.
커피는 직원에게 주문하면 테이블로 직접 가져다주었다.
음료수 코너 옆에는 시리얼도 있었다.
조식에서 항상 빼먹지 않고 먹는 계란. 계란 코너는 제일 안쪽 구석에 있어서 못 찾을 뻔했다. 치즈 오믈렛을 먹었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계란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계란 프라이도 주문해서 먹었다.
누들스테이션에는 쌀국수도 있었다. 쌀국수를 보니 갑자기 베트남이 생각났다. 베트남 가고 싶구만....
쌀국수 국물은 깔끔해서 좋았다. 나는 조식 마무리를 따뜻한 국물의 쌀국수로 했다.
소피텔 조식은 건강을 신경 쓴다는 느낌을 받았고 재료들이 모두 신선했다.
그리고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많아서 어린 아이들과 함께 이용하기 좋았다.
2. 애프터눈 티
조식을 먹고 배가 고파질 때쯤 애프터눈 티를 이용했다. 조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점심은 먹을 수가 없었다. ㅋㅋ
애프터눈 이용시간은 14:00 ~ 16:00이다. 나는 아코르 플래티넘 회원이라 무료로 이용했고, 이용 요금은 애프터눈 티 33,000원 올 데이 스낵 22,000원이라고 한다. 그리고 1 객실당 최대 2인까지 유상으로 클럽 밀레짐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애프터눈 티는 애프터눈티 세트(간식)와 인원수에 맞게 음료가 주문 가능 했다. 아이는 사과 주스, 나는 티, 와이프는 까페라떼 주문했다. 음료수도 모두 훌륭했다.
애프터눈 티를 이용하며 올 데이 스낵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했다. 과일과 쿠키, 음료수가 준비되어 있었다.
쿠기와 다과를 한 번씩 먹어보았는데 브라우니 쿠기가 쫀득하니 가장 맛있었다.
야채칩은 과일과 야채를 직접 말려서 만든 듯했는데 담백하니 먹기 좋았다.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았다.
애프터눈 티 세트는 다 먹지 못하거나 이용이 시간이 부족한 경우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이렇게 예쁜 상자에 담아 종이가방에 포장해 줘서 간편하게 가지고 갈 수 있었다.
애프터눈 티 세트는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다.
그리고 올 데이 스낵도 간식으로 간단하게 먹기 좋았다.
3. 해피아워(이브닝 칵테일)
아코르 플래티넘 회원이라면 이브닝 칵테일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17:30 ~ 19:30이고, 가격은 1인당 66,000원이다.
그러나!! 클럽 밀레짐은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세 미만 자녀의 입장이 제한된다. 아마 주류를 함께 제공하고 있고, 조용한 분위기를 위해서 입장이 제한되는 것 같다.
아이와 함께 호캉스를 즐기고 있던 우리는 1명씩 이용가능하냐고 문의했더니 가능하다고 해서 와이프와 번갈아가며 1시간씩 이용했다.
먼저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 주었다. 롯데타워가 보이는 자리는 이미 만석이어서 옆 창가 쪽 자리로 자리를 잡았다.
롯데타워는 볼 수 없었지만 나름 한강이 보이는 자리라서 마음에 들었다. 나는 롯데타워보다는 한강이 더 좋은 것 같다.
자리를 잡으면 잠시 후 메인 요리를 가져다준다. 나는 이틀 동안 이용했는데, 이틀째 제공된 고기 요리가 더 맛있었다.
아쉽게도 요리 이름은 잘 모르겠다.
메인 요리 외에도 다양한 음식들이 뷔페식으로 제공되었다. 다양한 샐러드와 과일이 있었는데 나는 연어샐러드와 쇠고기가 신선하고 맛있었다.
과일도 좋았는데 늦게 채워져서 아쉬웠다. 멜론 좋았는데 ㅜ
이 밖에도 안주로 먹기 베이컨이나 치즈 같은 음식들도 있었다. 그러나 나는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나와는 별로 상관없는 음식들이었다.
따뜻한 음식들도 3개 정도 있었다. 이 중 의외로 햄버거가 가장 맛있었다. 먼저 이용했던 내가 와이프에게 햄버거 맛있다고 말해 주었는데, 와이프도 햄버거를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피클도 맛있는데 햄버거와 조합도 좋다.
접시도 예쁘고, 음식도 맛있고, 뷰도 멋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와이프랑 번갈아 이용하느라 1시간밖에 이용을 못한 점, 그리고 혼자서만 이용해야 해서 아쉬웠다.
소피텔에서 먹으면서 호캉스
1. 신선한고 건강을 생각한 조식
2. 조식에 고기 많고 아이들 먹을거리도 많음.
3. 애프터눈 티 쿠키와 음료수 맛있음.
4. 해피아워(이브닝 칵테일) 분위기 좋음. 그러나 시간이 짧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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