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다시 찾은 나트랑.
나트랑아 잘 있었니? 오랜만에 보니 너무 반갑구나 ^^
2년 만에 찾은 나트랑 공항은 아주~ 잘 있었다. 역시나 입국심사에 시간이 좀 걸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무사히 잘 끝났다.
공항 픽업
입국심사를 마치고 공항을 나오니 호텔 직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비행기가 도착하는 시간이 밤 늦은 시간이라 택시가 잘 안 잡힐 수도 있고, 조금 불안해서 호텔에 메일을 보내 공항픽업을 예약했다.
친절한 기사님이 안전하게 우리를 호텔까지 태워다 주셨다. 모벤픽 리조트는 공항이랑 가깝고 나트랑 시내랑 떨어져 있어서 금방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나트랑 시내 호텔을 먼저 갈까 모벤픽 리조트를 먼저 갈까 고민했는데, 공항 가까운 리조트를 먼저 가니 빨리 호텔에 갈 수 있어 좋았다. 비행기 타는 게 은근 피곤하다 ㅎㅎ
모벤픽리조트 공항 픽업
가격: 픽업 또는 드랍 550,000동 / 픽업, 드롭 왕복 900,000동
차량: 7인승, 4명까지 이용 가능(캐리어까지 싣어야해서 차량 1대에 4명까지만 이용가능 한 것 같다.)
서비스: WIFI, 생수, 타월
주의: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 24시간 전에 알려주어야 함.
예약 전화: +84 963 501 701
결제: 호텔 체크인할 때 결제
호텔 로비 & 체크인
https://maps.app.goo.gl/CGL6ErHrsLmdftMP9
호텔에 도착하니 로비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해외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은 처음인데, 더운 나라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도 색다르니 좋다.
체크인할 때 웰컴드링크도 줬는데, 컵도 귀엽고 맛도 있었다.
모벤픽리조트에서는 아코르 실버 회원 이상부터는 전용 체크인 공간이 있는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이용할 수 없었다. 나중에 회원전용 체크인 공간을 이용했는데 너무 좋았다.
시간이 된다면 회원전용 체크인 공간 글도 써보도록 하겠다.
체크인할 때 직원분이 모벤픽 전용 어플을 설치하라고 안내해줬다.
이 어플을 이용해 부족한 물품을 요청할 수 있고, 여러 가지 문의 사항을 바로 메시지로 보낼 수 있어 좋았다.
문의사항을 한글로 적어보내도 직원분들이 알아서 번역해서 알려줬다. ㅎㅎ
방에 들어가면서 본 야경.
야경도 예쁘다 ㅎㅎ
씨뷰 디럭스룸 킹베드(Seaview Deluxe Room King)
드디어 방 도착.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씨뷰 디럭스 룸 킹베드(Seaview Deluxe Room King)이다. 원래는 슈페리어룸을 예약했는데 아코르회원 혜택으로 업그레이드받았다.
방에 들어서니 커피와 냉장고와 먼저 눈에 들어왔다. 커피는 마시지 않았고, 냉장고에 있는 음료수 5캔이 무료 제공이라 야무지게 마셨다.
아코르 플래티늄 회원 혜택
- 룸 업그레이드: 슈페리어룸에서 씨뷰 디럭스 룸으로
- 얼리체크인 & 레이트 체크아웃: 늦게 도착해서 얼리체크인은 불가. 레이트 체크아웃은 처음에는 안된다고 했는데, 회원 전용 체크인 공간에 가서 다시 요청하니 4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 가능.
- 무료 조식 & 조식 시간 예약 가능(사람이 많은 경우 조식 줄을 서야함. 그러나 예약하면 바로 입장 가)
- 웰컴 푸드: 코코넛 3개(3명이라), 초코릿과 다과 / 웰컴 푸드도 리조트 측의 실수로 처음에 없었는데 나중에 다시 요청해서 받음.
- 프리디너: 트로피카나에서 16:00~18:00 간단한 스낵과 음료(칵테일 포함) 무료 제공
생수도 넉넉하게 제공되었는데 특이하게 돌려서 여는 뚜껑이 아니었다. 처음에 당황했는데 서랍 속에서 병따개를 찾았다.
병따개를 사용하니 쉽게 열 수 있었다.
욕실은 넓고 깔끔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어 편리했다.
방과 욕조 사이에 큰 창이 있는데, 블라인드를 내리면 가릴 수 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물이 뜨겁지 않다는 점이다. 차가운 정도까지는 아닌데 한국처럼 뜨겁지 않고 온도가 참 애매했다.
샤워실 건너편에는 옷장이 있었는데 옷장안에는 샤워가운, 슬리퍼, 금고가 있었다.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들었던 침대. 크고 푹신하다.
이건 엑스트라베드. 우리는 투숙 인원이 3명이라 미리 엑스트라베드를 준비해 주었다.
엑스트라베드는 확실히 편안하지 않았다.
침대 맞은편에는 텔레비전이 있다.
스마트티브이는 아니지만 미러링이 가능해 유튜브를 볼 수 있다고 하던데....
이상하게 우리 방 티브이는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았다. 몇 번 시도하다 그냥 포기했다.
침대를 지나면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가 나온다.
테라스에 있는 침대 같은 소파 진짜 편하다. 저기에 누워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상쾌하다.
옆에는 테이블과 의자도 있었는데 이용하지 않았다. 누울 수 있는 소파가 더 좋다 ㅋ
테라스에서 바라보면 메인 수영장과 바다가 모두 잘 보인다.
날씨가 좋지 않아 청명한 바다는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좋다. 탁 틔인 바다 좋다.
체크인할 때는 몰랐는데 복도 쪽 뷰도 좋다.
뒤에 이름 모를 강이 흐르고 있었는데, 이 강과 멀리 보이는 산도 참 멋있었다.
복도에서 보이는 저 건물에는 해피아워 시간에 초콜릿을 먹을 수 있고, 피트니스 센터도 있다.
해피아워 시간에 초콜릿 먹은 일과 포켓볼과 탁구 쳤던 이야기도 나중에 시간 되면 적어보도록 하겠다.
나트랑(깜란) 모벤픽 리조트
1. 공항이랑 가깝다.(10분 거리)
2. 방이 깔끔하다.
3. 앞 바다, 뒤 강과 산 모두 뷰가 멋있다.
2025.01.04 - [해외여행] - 인천공항 제2터미널 라운지: 마티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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