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러의 서울 여행기: 동대문 DDP 탐방 / 무료 전시와 예쁜 쇼룸들

나는 서울에 산 적이 없다. 서울에서 꽤 먼 지방에서 태어난 초중고대학교를 모두 지방에서 나왔다. 그래서 나에겐 서울은 멀고 낯선 곳이다. 
이런 지방 촌놈이 서울 여행을 왔다. 오늘의 서울 여행지는 동대문, 동대문에서도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이다. 
 
 
https://maps.app.goo.gl/8Ahj5rSAhA7koh5K7

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81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81
대중교통: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 2번 출구(2, 4, 5호선)
운영시간: 10:00 ~ 20:00
전화번호: 02-2153-0000
주차요금: 1시간 4,800원 / 1일 최대 5만원 / 월 정기주차 18만원

 
 

DDP에 총 2번 방문했다. 첫 번째 방문했을 때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내부는 보지 못했고, DDP 광장만 구경하고 돌아갔다. 
우주선 같은 DDP의 건물 모습이 야간 조명과 어우러져 보기 좋았다. 한쪽에 예쁜 피아노도 있었는데, 함께 간 조카가 신나서 연주했다. 
조카야, 우리에게는 즐거운 연주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소음일 거 같아. 이제 가자 ㅎㅎ
 
 

DDP 무료 전시: 퓨처시티 서울
일정: 2024.11.29. ~ 2025.04.06.
장소: DDP 디자인랩 3층
시간: 10:00 ~ 20:00
관람료: 무료

 
두 번째 방문 일 때 우리는 가장 먼저 DDP 무료 전시인 퓨처시티 서울을 관람했다. 퓨처시티 서울은 미디어아트를 통해 서울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는 전시였다. 무료 전시여서 더 좋았다. 
 
 

퓨처시티 서울은 메이킴의 플라톤의 아틀란티스, 미구엘 슈발리에의 메타 시티 AI 서울 2024, 박제성의 자각몽-다섯 가지 색, 신혜진&클로드의 Trial, 이재형의 Face of city, 콰욜라의 여름정원 6개의 작품이 돌아가며 스크린에 전시되었다. 
6개의 작품의 관람시간을 합치면 총 1시간이다. 나는 신혜진&클로드의 Trial 작품이 가장 인상 깊었은데, 거대한 우주를 조금이나마 느끼는 기분이었다. 
 
 

퓨처시티 서울을 감상하고 DDP의 마켓과 쇼룸을 구경했다. 귀여운 인형들도 있고, 몽상적인 분위기의 쇼룸도 있었다. 
서울 멋있구만. 사진 찰칵. 지방에도 이런 쇼룸이 있으면 좋겠다. ㅜ.ㅜ
 
 

구경하다 보니 또 재미있는 쇼룸이 있었다. 바로 사진을 찍으면 그 자리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바꿔주는 쇼룸이었다. 실제 모습과 비슷하면서도 귀엽게 애니메이션으로 바꿔줘서 재밌었다.
 
 

쇼룸을 구경하면서 중간중간 예쁜 장소에서 사진도 찍고, 홍보에 참여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또 좋았던 곳은 DDP 둘레길이다. 4층부터 지하까지 계단이 아닌 내리막길로 내려올 수 있는 둘레길이 DDP 건물 내부에 있었다. 넓은 길을  산책하듯 내려오면서 중간 중간 전시 작품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DDP건물은 공간 활용도 예술적으로 한 것 같다. 
 
 

이상 지방러의 DDP 서울 구경이었다. 
지금도 서울 AI 페스타, 쿠키런: 킹덤 특별전, 오픈큐레이팅 아카이브 기획전, 색 모양 움직임 전시 등 다양한 무료 전시회를 진행 중이니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DDP 동대문 디자인 타운
1. 곳곳이 작품
2. 무료로 볼 수 있는 전시
3. 퓨처시티 서울 멋있음
 
 
2024.10.05 - [국내여행/경상도, 부산, 울산, 대구] - 부산 여행 중 문화생활: F1963, Yes24(20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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