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다프라자 & 씨원리조트 자은도: 달보드레 카페 & 바닷가 산책

신안 자은도에 있는 라마다 프라자 & 씨원리조트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거기서 워터파크도 즐기고 좋은 방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또 좋았던 점은 바로 달보드레 카페와 바닷가 산책이다. 

 

 

https://maps.app.goo.gl/HQd7bEH6JaYhKqgw8

백길 해수욕장 ·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면 백산리

사실 백길해수욕장은 리조트가 생기기 전부터 유명한 해수욕장이었다. 그래서 나도 종종 여름에 놀러 가던 곳이었다. 그러다 리조트 공사를 하게 되면서 이용을 잘 못했었는데, 리조트도 완성되고 주변이 정돈되면서 더 좋아진 것 같다. 

백길해수욕장은 리조트를 이용하지 않아도 산책을 하거나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우리가 방문 했을 때는 눈이 많이 내리는 날이었다. 그래도 눈이 계속 내리지 않고, 중간에 그쳐서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물론 다시 눈이 내리기는 했지만 ㅎ

잔디밭에 쌓인 눈을 밟기도 하고, 눈 쌓인 소나무 밭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산책을 하면 기분까지 좋아진다. 소나무 숲을 지나면 아름다운 백길 해수욕장이 나온다. 겨울바다라 파도는 높았지만, 그래도 넓은 백사장에 탁 틔인 바다가 좋다. 

아이들도 겨울 바다가 좋나 보다. 아이들과 한동안 겨울 바다를 감상했다. 

 

 

산책을 끝내고 리조트 1층에 있는 카페로 향했다. 달보드레 카페

 

 

카페가 분위기 있고 아름다웠다. 

특히 바닥 스크린에 비쳐지는 바다 모양이 아름다웠다. 아이도 맘에 들었나 보다. 진짜 바다처럼 눕기도 했다. 

우리는 창가에 자리를 잡았는데, 통창이라 밖의 소나무숲과 잔디밭을 볼 수 있었다. 

 

 

시켰던 메뉴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아이들이 시켰던 딸기 아이스크림이 맛있었던 기억이 남아있고, 다른 커피도 부드러웠던 것 같다. 

 

 

백길해수욕장 산책과 커피 한잔. 리조트를 체크아웃하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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