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전주 여행: 맛있는 백반 집 또순이네 집

지난 9월 전주 여행을 다녀왔다. 예전 전주를 여행할 때는 한옥마을 근처에 숙소를 잡고 한옥마을에서만 있었는데 이번에는 전주 객사길(객리단길) 근처로 숙소를 잡았다. 자연스럽게 식당도 객사길 근처 식당으로 가게 되었다. 

 

2024.10.17 - [여행] - 가을 전주 여행: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전주

가을 전주 여행: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전주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검색하고 간 곳은 또순이네 집이라는 백반집이었다. 사실 가볍게 점심을 먹기 위해 간곳이라 별 기대 없이 간 곳이었다. 그러나 맛있었서 만족했던 식당이다. 

식당은 숙소인 이비스 호텔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그래서 호텔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갔다. 식당 가는 길에 지나간 객리단길. 한적하면서도 살아있는 듯한 느낌(??)의 길. 난 서울처럼 복잡한 곳 보다 이런 길이 좋다. ^^

객리단길

 

식당 도착. 식당앞에는 2~3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었다. 식당 내부는 그리 크지 않았고, 좌식테이블 5~6개, 테이블 4개 정도 있는 아담한 규모의 식당이었다. 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을 보니 가장 위에 있는 김치찜이 제일 맛있겠지라는 생각으로 김치찜을 주문하였다. 

식당 입구와 메뉴판

 

밑반찬부터 나왔다. 특별할 거 없는 콩나물, 숙주, 어북, 미역국, 미역줄기, 김 이지만 맛있다. 짜지 않고 맛있다. 가끔 밖에서 밥을 먹으면 짜서 힘든 경우가 있는데, 또순이제 집 식당은 그렇지 않아 좋았다. 

 

드디어 기다리던 메인 김치찜이 나왔다. 고기, 김치, 양념이 적절하게 어울러진 김치찜 맛있었다. 어느 김치찜이던 그렇겠지만 밥이랑 같이 먹으니 더욱 좋았다. 밥 두 공기 순삭! 간단히 먹으려고 들어왔다가 배 두둑이 먹고 돌아왔다. 

김치찜

 

식당: 또순이네 집

1. 객리단길 맛집
2. 밑반찬 맛있음
3. 밥도둑 김치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