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남아 잠깐 나들이를 다녀오기로 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무안군 몽탄면에 있는 식영정으로 잠시 다녀왔다. 전에 길을 가다 몽탄 코스모스 축제를 한다는 프랑을 보았는데 코스모스 축제 기간에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 그전에 가자!라는 생각으로 다녀왔다.
몽탄 코스모스 축제는 2024년 10월 12일, 몽탄면 식영정 일원에서 열린다고 한다. 버스킹, 산책길 걷기, 코스모스길 포토존,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가면 좋을 것 같다.
암튼 우리는 축제 전에 조금 일찍 다녀왔다.
https://maps.app.goo.gl/4XQCKShDG7iuKauZ8
무안 식영정을 검색하고 가면 이 곳으로 안내한다. 예전에는 주차할 곳이 주차장 2 밖에 없었고 저곳까지 들어가는 길이 좁아 힘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축제를 준비하고 있어서 그런지 주차장 1에 주차장을 제법 넓게 만들어 놨다. 예전에는 주차하는 게 힘들었는데, 지금은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화장실은 주차장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있다. 한옥 모양처럼 생겼는데, 내부 관리도 잘 되어있고 화장실도 깨끗하다.
주차를 하고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서 산책을 하였다. 여기 이름이 소망의 숲이라고 한다. 예전 봄에는 유채꽃을 많이 심어놓았는데, 가을이 되니 이렇게 코스모스를 심어놓았다. 코스모스가 아직 만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법 예쁘게 폈다. 와이프는 자꾸 코스모스 사진을 찍었다. 우리 와이프도 점점 꽃이 좋아지는 나이가 된 것인가!! ^-^
데크길을 걷다 보면 중간중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포토존을 마련해 두었다. 포토존에서 같이 간 조카 사진도 한컷 찍어 주었다. 영산강과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무척 아름답다.
데크길을 걷고 화장실 뒤쪽 계단을 올라갔다. 계단을 올라가면 쉴 수 있는 정자가 나온다. 이 곳 정자에 앉아 영산강을 바라보며 잠시 쉬면 정말 좋다.
이렇게 가볍게 몽탄 식영정 산책을 다녀왔다. 이곳은 자전거길도 잘되어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와도 좋을 것 같다.
무안 몽탄 식영정
1. 봄에는 유채, 가을에는 코스모스 길
2. 영산강과 꽃을 함께 즐기기
3. 여유롭게 산책 가능, 단 편의점 같은 시설은 없으므로 미리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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