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말, 여름의 끝자락 거제도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7월 말과 8월 초 성수기에는 숙소도 비싸고 사람도 많을 거 같아서 조금은 한가한 8월 말에 휴가를 떠났다.
목적지는 거제도, 거제도의 바다도 보고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도 즐길겸 떠났다. 소노캄 거제.
https://maps.app.goo.gl/dFeWDEXnHW5wNp6dA
소노캄 거제에는 여러개의 방타입이 있었는데 우리가 예약한 방은 스위트오션뷰(더블, 미취사)였다. 층은 저층이었다. 고층이 아니라 아쉬웠는데, 소노캄거제를 자주 와본 지인에 의하면 오히려 저층이 바다뷰가 더 좋다고 한다.
소노캄거제 스위트오션뷰(더블 미취사)
- 정원 5인(최대 8인)
- 침실 2, 거실, 주방 겸 식당, 욕실, 화장실
- 위치 East tower 1-10층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4시간을 운전해서 드디어 도착한 소노캄거제. 외부 모습이 웅장하니 멋있어 보였다.
주차장은 야외와 지하 1~3층까지 있어서 공간이 넉넉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로비는 1층에 있었다. 가족들이 주차를 하고 짐과 아이들을 챙길동안 나는 체크인을 하였다.
로비가 넓고 앞에 바다가 보여 시원하니 좋았다. 1층에는 스타벅스도 있었다.
키를 수령하고 방문을 여니 거실과 거실 통창 밖으로 거제도의 바다가 보였다.
거실에 있는 저 소파에서 참 편히 쉬었다.
거실 한쪽에는 주방이 있었다. 방에서 음식을 안할거라 취사 불가인 방을 선택해서 가스레인지나 인덕션은 없었지만 간단한 간식이나 과일을 먹을 수 있는 식기류는 있었다.
저 식기들로 챙겨온 복숭아를 맛있게 먹었다.
여행 중 가위나 칼을 챙겨 오려면 은근 불편한데 소노캄에는 칼과 가위도 구비되어 있어 좋았다.
거실을 지나면 더블베드가 있는 방이 있었다. 침대는 푹신하니 좋았고, 커튼을 걷으면 창밖 바다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방안에는 욕실이 있었는데 세면대와 욕조가 있었다. 욕실에는 샴푸, 바디워시, 비누가 구비되어 있었다.
또! 화장실에 빨래건조대가 있어서 워터파크에서 놀고 온 수영복을 말리기 좋았다.
그러나....음.... 조금 디자인이 오래된거 같은 느낌이....쿨럭쿨럭
입구 바로 옆에는 또 다른 방이 있다.
이 곳은 온돌방이었는데 우리는 이 방을 짐방으로 사용하고 잠을 자지는 않았다. 여기에 있는 침구를 꺼내 거실에서 잠을 잤다.
침실 2는 창문이 없어 조금 답답하므로 그냥 짐 방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침실 2 건너편에는 욕실과 화장실이 하나 더 있었는데 이 곳에는 욕조가 없고 화장실과 샤워부스가 분리되어 있었다. 샤워부스에는 샴푸와 바디워시가 있었다.
이곳 화장실은 세면대 옆 공간이 넓어 물건을 놓고 사용하기가 참 편했다.
여러 명의 가족과 함께 여행할 때는 역시 화장실이 2개여야 한다. 화장실이 1개인 숙소는 너무 힘들다. ㅠ.ㅠ
저층이었지만 거실 창밖으로 확 트인 거제도 바다를 볼 수 있었다.
남해 바다 좋다~
밤에는 불 켜진 BBQ식당이 보였다. 저기서 바다를 보며 고기 구워 먹으면 좋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이용을 못했지만 다음에는 이용해봐야겠다 라고 속으로만 다짐했다. 그런데 왠지 다음에도 밖에서 밥을 먹을 거 같은 느낌이... ㅎㅎ
마지막으로 잠깐 산책하면서 찍은 소노캄가든이다.
소노캄거제
1. 여러 가족이 함께 묶기 좋은 숙소
2. 저층도 뷰 좋음
3. 살짝 노후된 룸컨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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