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바닷속에 있는 손 모양의 조각일 것이다.
이번 포항 여행 때 나는 주장했다.
다른 곳은 가지 않더라도 여기는 꼭 가야한다.
그래서 갔다. 바로 호미곶이다.
https://maps.app.goo.gl/pTV5xgENFzRkpcnh7
호미곶: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장기반도 끝, 영일만을 이루면서 돌출한 곶
주소: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호미곶은 대한민국 내륙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곳
호미곶해맞이광장에 주차를 한 후 바닷가를 향해 걸어갔다.
가장 먼저 새천년기념관이 보이고 저 멀리 바다와 손이 보인다.
바다를 향해 걸어가는 길에 귀여운 문어벤치와 작은 상생의 손 등이 있었다.
가볍게 사진찍어 주고 계속 걸어갔다.
먼저 육지에 있는 상생의 손이 보였다.
생각보다 큰 크기였다. 상생의 손 하나는 바다에 하나는 이렇게 육지에 있다.
육지 상생의 손 앞에는 꺼지지 않는 불이 있었다.
이 불들은 새천년을 맞이하여 변산반도 일몰의 햇빛으로 채화한 불, 동해 독도의 일출로 채화한 불, 포항 호미곶의 일출로 채화한 불이다.
새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이라고 한다.
새천년을 맞이한게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4년이 흘렀다. 새천년에 태어난 아이들도 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인. 참 빠르다 ㅎㅎ
꺼지지 않는 불을 본 후 바다로 몸을 돌렸다.
바다에 있는 상생의 손이 보였다. 바다 상생의 손가락 위에는 항상 갈매기들이 있는 것 같다.
상생의 손 주변 바다에도 갈매기들이 평화롭게 날거나 바다위에 떠 있었다.
상생의 손은 볼 때마다 무엇인가 웅장한 느낌이 들고 가슴이 탁 트인다. 전국 곳곳에 많은 동상들이 있지만 상생의 손 같은 느낌을 주는 동상은 없는 것 같다.
상생의 손과 기념사진 촬영 후 주위를 둘러보니 멀리 고양이들이 있었다.
귀여운 놈들. 다가가서 손을 내밀어 보았지만 나에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ㅠ.ㅠ
호미곶에는 바다로 향하는 데크길도 있었다.
이곳도 걸어보면 좋을 것 같다.
사실 호미곶은 너무 유명한 곳이지만 갈 때마다 가슴이 탁 트이고 좋다.
나중에는 유명한 일출을 보러 와봐야겠다. (아침잠 많은 내가 할 수 있을까?)
포항 호미곶
1. 웅장한 상생의 손
2. 탁 트인 넓은 바다
3. 포항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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