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나들이를 다녀왔다. 집이 진도와 가까운 편이라 가끔 이렇게 가볍게 진도로 나들이를 간다.
이번 나들이의 첫 번째 목적지는 그냥 경양식이다.
https://maps.app.goo.gl/18KsQMesnaKjEkmR7
이번에 처음으로 가본 식당인데, 진도의 맛집을 검색하던 중 갑자기 돈까스가 먹고 싶어서 가본 곳이다. 위치는 진도읍에 위치하고 있고,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웨이팅을 하고 있는 손님이 3팀정도 있었다. 진도에서 식당 웨이팅을 할 줄이야...
그냥경양식은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위치해 있다. 식당 앞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으므로 미리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걸어오는 것을 추천한다. 가까운 곳에 무료공영주차장이 있다. 메뉴는 돈까스, 생선까스, 비후까스, 안심까스가 있었다. 우리는 기본인 돈까스를 주문했다. 경양식 식당답게 수프부터 나왔다. 수프를 먹고 있으니 돈까스가 나왔는데, 돈까스는 딱!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돈까스의 맛인데, 맛있다. 그리고 반찬으로 나온 김치도 맛있다. ㅋㅋ 오늘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다.
점심을 먹은 후 다음으로 간 곳은 죽림어촌마을이다. 죽림어촌마을은 내가 진도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이다. 죽림어촌마을로 가는 길에는 벚꽃과 유채꽃을 볼 수 있었다.
https://maps.app.goo.gl/uB9WiGMEEi8V2x3V6
드디어 마을 입구에 도착! 진도읍에서 마을까지는 차로 20분정도 걸렸다. 이곳은 어촌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을로 조개잡이 체험을 많이 하러 오는 곳이다. 하지만!! 난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 ㅋㅋ 조개 잡는 것보다 그냥 보는 게 난 더 좋다.
마을 입구에는 이렇게 무지개 빛깔로 칠해놓은 돌들이 있었다. 그리고 시원하게 뻗은 모래사장과 바다를 볼 수 있다. (사실 이 사진은 작년 가을에 찍은 사진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마을 입구 사진을 찍지 않았다.)
이번 여행의 두번째 목적지는 바로 이곳 소나무 그늘 아래이다. 지난번에 왔을 때는 카페에 들렀지만 이번에는 테이크아웃해서 밖에서 먹기로 했다.
길가에 주차가 가능해서 소나무숲 그늘이 있는 곳에 잠시 주차를 하고 근처 라빈이라는 카페에서 테이크아웃을 하고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다가 집에 돌아왔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도 맛있지만 이렇게 우리만의 공간에서 자연을 느끼며 여유롭게 마시는 커피가 더 좋다. 이 곳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다, 잠깐 졸다 집에 돌아왔다. ^^
아 그리고 라빈 커피도 맛있다. 혹시 이 근처에서 카페를 갈 일이 있으면 추천한다. 분위기도 좋고, 커피맛도 좋다. 여유롭게 커피 마시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야외 테이블도 많이 있어 날 좋은 봄이나 가을에 야외에서 커피를 마셔도 좋을 것 같다. 메뉴는 시그니쳐메뉴인 라빈라떼 추천한다.
https://maps.app.goo.gl/7XnZMjmL6MQMheJv9
라빈 말고도 죽림어촌마을에 맛집이 한 곳 더 있는데 바로 작은갤러리이다. 점심때만 문을 여는 이곳은 수제비와 파전이 맛있는 곳이다. 나는 술을 먹지 않지만 수제비와 파전 거기에 막걸리까지 먹으면 최고다. 작지만 아름다운 식당이고 음식도 매우 맛있다. 여기도 강추!
https://maps.app.goo.gl/1HHf674NJRTyoB1D8
요약 1. 진도 맛집(그냥경양식, 작은갤러리, 카페 라빈) 맛있다.
2. 진도 죽림어촌마을 예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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